사실 강의를 하면서 우리나라 젊은이들의 시야가 아직은 많이 좁구나라는 생각을 벗어버릴 수 없었습니다. 벤처 정신의 실종.. 분명히 열정과 각자의 꿈을 가진 학생들이었지만, 우리나라의 벤처 환경이, 그리고 인터넷 환경이 넓고 깊은 시야를 심어주기에는 많이 열악하다는 느낌도 들고, 저희처럼 먼저 시작한 선배들이 후배들을 잘 이끌어주고, 비전도 많이 심어주어야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벤처실전전략 과목과 같은 실제적인 교육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기획력과 구현력, 실행력 등을 고루 갖춘 인재들이 앞으로 많이 육성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도 한 몫하고 싶고요.
처음엔 200명이 넘는 학생들이, 그것도 저희의 모교생들이 모여있다고 하니, 다른 곳에서의 강의보다 떨리기도 했었지만, 젊고 패기넘치는 학생들을 보고 오니 저희에게도 그 열정이 전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질문이 굉장히 많아서 저희도 놀랐습니다. 국내 환경이 많이 열악하다고 해도, 아직 벤처의 희망은 꺼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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