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요소 가미,댓글 질적 향상
진화한 '인터넷 토론' 나왔다.
KTH(대표 노태석)는 픽플커뮤니케이션즈(대표 김지웅)와 협력해 이 회사가 개발한 게임 형식을 가미한 인터넷 토론서비스인 ‘티워“를 포털 파란 (www.paran.com) 미디어 섹션내에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KTH는 파란 뉴스기사에도 일반 댓글과는 별도의 ‘티워’ 서비스를 적용해 보다 성숙한 댓글 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티워는 ‘Talk War’라는 의미의 서비스. 말 그대로 말싸움 놀이다. 이용자들은 △시사·정치 △남·여 △대학·취업 △방송·스타 △밀리터리 △역사 △스포츠 △테스트 등 다양한 카테고리별로 주제를 설정해 토론 전쟁을 벌일 수 있다. 토론이 종료되면 찬성과 반대 의견을 종합해 승패를 결정해 보여준다.
토론 주제와 토론기간은 누구나 등록할 수 있다. 하지만 토론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글을 올릴 때마다 파란에서 제공하는 총알을 소비해야 한다. 또 토론 시스템에는 한국토론협회 등 공인기관이 인정하는 논리적인 토론툴을 적용해 토론글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자 했다.
총알은 최초 가입시 150개, 로그인 할 때마다 50개를 추가로 제공한다. 토론 참여시에는 댓글을 달 때마다 일정 갯수의 총알을 소비해야 한다. 한번에 10개씩 하루에 5번까지 총알을 재충전할 수 있으나 총 소지 갯수는 300개를 넘지 못한다.
이와 관련 권은희 파란사업본부장은 “‘티워’는 ‘아고라’의 문제점을 보완한 서비스로 ‘포스트 아고라’를 염두에 두고 있다”며 “조만간 미디어 섹션에 있는 기존 토론코너 ‘핫이슈토론’에도 접목시켜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순기 기자] 전자신문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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