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전문회사 (주)픽플이 소셜댓글 `티토크`(http://www.ttalk.co.kr)의 2011년도 하반기 이후의 새 전략을 발표했다. (주)픽플은 `티토크` 등 SNS 플랫폼들을 개발하여 네이버 뉴스캐스트 주요 언론사에 공급하여 광범위한 사용자들을 확보하고 있는 SNS 전문회사로서, 최근에는 아이뉴스24, 디지털타임스, 한국경제TV 등 다양한 제휴사들에 추가로 서비스를 확대실시하고 있는 중이다.
이와 같이 서비스 확장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는 (주)픽플은 언론사 기반의 점유 우위와 폭넓은 사용자층을 바탕으로 최근, 미래에셋, 마이벤처파트너스 등으로부터 투자유치를 이룬 바 있으며, 투자 유치에 이어 이번에 발표된 (주)픽플의 새 전략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웹접근성과 보안성 강화 두 가지로 요약된다.
먼저 (주)픽플은 웹접근성 강화를 위해서 음성인식 기술을 결합한 소셜댓글 서비스를 시도한다고 밝혔다. 웹 접근성(web accessibility)이란 장애를 가진 사용자와 장애를 가지지 않은 사용자 모두가 웹사이트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을 가리키는데, (주)픽플의 관계자에 따르면, 국가 정책 변화 및 사용자 인식 변화에 따라 주요 공공기관이나 기업 및 언론 매체들로부터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의 장애우를 위한 웹접근성 강화 요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웹접근성의 의미가 장애우들을 위한 환경개선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기와 디바이스에서의 접근성으로 그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데, 만일 이러한 솔루션이 공개될 경우, 장애우들 뿐만 아니라 일반 사용자들 역시 웹사이트에서뿐만 아니라 모바일 상에서 음성으로 쉽게 의견을 남기고, 다른 이의 의견을 귀로 청취하는 것이 가능해지게 되며, 이러한 시도는 해외에서 먼저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특정 계층을 배제한 SNS가 아니라 평등함의 SNS를 실현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주)픽플의 보안성 강화 전략을 살펴보면, 늘어나는 디도스 공격이나 언론사를 향한 스패머들의 악성코드 공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하여 국내 주요 보안솔루션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티토크 설치 매체에 대한 악성코드 차단 및 레포팅을 대신한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네이버 뉴스캐스트의 주요 언론들이 악성코드 공격으로 인해 서비스가 종종 중단되는 일이 발생하고, 사용자들의 컴퓨터가 디도스 공격을 위한 ‘좀비컴퓨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언론 및 주요 기업 웹사이트들의 니즈 역시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불특정다수의 사용자가 참여하는 SNS의 특성상, 보안이 취약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보안분야에도 기술을 집약시킴으로서 허울뿐인 SNS가 아닌 진실되고 탄탄한 SNS서비스를 통해, SNS전문회사다운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이처럼 (주)픽플은 투자된 자금을 바탕으로 웹접근성과 보안성 강화를 위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 편, 게시판 등 기타 커뮤니티 서비스에도 보다 활발히 진출하고, 웹 안정성 강화를 위하여 국내 최대 규모의 100대 이상의 서버 장비를 구축할 예정이며, 미국 사업에 있어서도 현지에서 발굴된 주요 파트너사들과 함께, 조만간 해외 법인화와 본격적인 서비스 런칭 준비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미디어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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